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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치료를 받게 되면 많은 환자들이 입맛이 변하거나 구토 증상으로 식욕부진을 겪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체중 감소로 이어지고 심할 경우 영양 결핍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 중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의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항암부작용, 체중감소


    1. 항암 치료로 인한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의 원인

    항암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그중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 미각 및 후각 변화 → 음식 맛이 달라지거나 냄새에 민감해짐
    • 소화기 문제 → 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등이 식욕 저하로 이어짐
    • 점막 손상 → 입안 염증(구내염), 목의 통증 등으로 식사하기 어려움
    • 에너지 대사 증가 → 암과 항암 치료로 인해 신체의 에너지 소모량 증가
    • 심리적 요인 →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가 식욕 부진을 유발

     

    이러한 이유로 체중 감소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2. 항암 치료 중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의 특징

    식욕 부진 증상

    •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남
    • 한두 입만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
    • 입맛이 변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싫어짐
    • 씹거나 삼키는 것이 힘들어짐

    체중 감소 증상

    • 단기간 내에 급격한 체중 감소
    • 근육량 감소 및 체력 저하
    • 피로감 증가 및 면역력 저하
    •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

     

    만약 1~2주 내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적극적인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예방 방법

    식욕을 유지하고 체중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조절과 올바른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 관리법

    • 소량씩 자주 먹기 →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하루 5~6회 나누어 먹기
    • 식사 시간을 정해놓기 →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일정한 시간에 먹는 습관 들이기
    • 가벼운 운동하기 → 가벼운 산책이 소화 기능을 돕고 식욕을 자극
    • 스트레스 관리 → 심리적 요인도 식욕에 영향을 미치므로 명상이나 취미 생활을 병행

    음식 선택 TIP

    고칼로리 & 고단백 음식 선택

    • 닭고기, 달걀, 두부, 견과류, 연어 등
      ✔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음식
    • 죽, 스프, 요거트, 바나나 등
      ✔ 소화가 잘 되는 음식
    • 감자, 고구마, 찹쌀죽 등

    피해야 할 음식

    • 너무 기름진 음식 → 소화 장애 유발
    •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 → 입안 점막 손상 가능
    • 향이 강한 음식 → 냄새에 민감할 경우 식욕 저하


    4. 항암 치료 중 체중 감소 관리법

    식욕이 떨어졌더라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식사 대체 방법

    • 영양 보충 음료 활용 → 고칼로리 영양 음료나 단백질 쉐이크 섭취
    • 액체 형태의 음식 섭취 → 씹기 어려울 경우 수프, 스무디, 미음 등이 도움
    • 고단백 간식 추가 → 땅콩버터, 아보카도, 치즈, 삶은 달걀 등 간편한 고단백 식품 섭취

    영양 보충제 활용

    • 단백질 보충제 → 근육량 유지를 위해 필요
    • 오메가-3 지방산 → 체중 감소를 방지하고 염증 완화에 도움
    • 비타민 B군 & 철분 → 에너지 대사 촉진

     

    영양제 복용은 치료중인 항암제 효과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5. 항암 치료 중 체중 감소가 심할 때 병원을 찾아야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 2주 이상 지속되는 식욕 부진
    • 한 달 내 10%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
    • 심한 탈수 증상 (어지러움, 구강 건조, 소변량 감소)
    • 영양 결핍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로와 무기력감

    6. 항암 중에는 잘 먹는 게 중요하다. 

    항암 치료 중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는 흔한 부작용이지만 방치하면 항암치료를 지속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환자에게 더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암 중 식욕부진이 심할 때에는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뭐든 잘 먹는게 중요합니다.

    체중을 유지하고 항암을 끝까지 잘 마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암에 좋은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암 중 체중 감소로 어려움이 있다면 일단 잘 먹는 것에 집중하세요.

     

    요즘은 대학병원에서 영양사 상담도 마련하고 있으니, 전문 영양사 또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맞춤형 영양 관리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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