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는 설사와 변비입니다.
이는 항암제가 소화기관의 점막을 손상시키거나 장운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설사와 변비가 심할 경우 영양 부족, 탈수, 전해질 불균형, 장폐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설사 및 변비의 원인, 예방 및 관리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항암 치료로 인한 설사 및 변비의 원인
항암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소화기 점막, 장운동 조절 신경, 장내 세균 균형에 영향을 미칩니다.
설사의 주요 원인
- 항암제로 인한 장점막 손상 → 장의 보호층이 약해져 물 흡수 기능 저하
- 장내 유익균 감소 →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소화 기능 약화
- 음식 섭취 변화 → 항암 치료 후 특정 음식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 항생제 사용 →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가 장내 세균 균형을 무너뜨림
변비의 주요 원인
- 장운동 저하 → 항암제가 장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어 배변 활동 감소
- 수분 부족 → 항암 치료 중 탈수가 발생하면 변이 단단해짐
- 신체 활동 감소 → 운동 부족이 장운동 저하로 이어짐
- 진통제 사용 (특히 마약성 진통제) → 암성 통증 관리에 사용되는 약물이 변비 유발
- 대변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만큼 음식물 섭취가 감소한 경우
2. 설사와 변비의 특징 및 위험성
설사와 변비가 심할 경우,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설사의 증상 및 위험성
- 하루 3~4회 이상 묽은 변
- 복통 및 복부 경련
- 탈수 (어지러움, 입 마름, 소변량 감소)
- 전해질 불균형 (칼륨, 나트륨 손실)
설사가 지속되면 영양 흡수가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입원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변비의 증상 및 위험성
- 3일 이상 배변이 없는 상태
- 변이 딱딱하고 배변 시 통증 발생
- 복부 팽만감 및 가스 차는 느낌
- 장폐색 위험 (심한 경우 응급 상황 발생 가능)
변비가 지속되면 장폐색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3. 항암 치료 중 설사 및 변비 예방 방법
설사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유산균 섭취 → 김치, 요구르트, 낫토 등의 프로바이오틱스 식품 섭취
- 카페인 및 유제품 제한 → 우유, 커피, 매운 음식이 장을 자극할 수 있음
-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기
- 식사량 조절 →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씩 자주 섭취
변비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식이섬유 섭취 증가 →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섭취
- 수분 섭취 필수 →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기 위해 물 많이 마시기
- 적절한 운동 → 가벼운 걷기 운동이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
- 배변 습관 만들기 → 매일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 가기
4. 설사 및 변비 관리법: 효과적인 치료 방법
설사와 변비가 발생하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설사 관리 및 치료방법
✔ 설사 시 관리법
- 장이 약해져 있으므로 식사를 소량씩 자주 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배변 후 항문 주변을 미온수로 씻고 충분히 건조시키기
- 장을 자극하거나 가스를 생성시키는 음식 피하기
- 실온 온도의 음식 먹기
- 피해야 할 음식 : 카페인, 유제품, 고지방식, 고섬유식, 매운 음식, 생야채, 생과일, 딱딱한 음식, 탄산음료, 양배추 등
✔ 설사 시 약물적 관리법
-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 금지(대변완화제 등)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지사제, 경구용 항생제 복용
- 탈수가 심할 경우 수액 처방
변비 관리 및 치료방법
✔ 변비 시 관리법
- 배를 따뜻하게 핫팩을 대주거나 마사지해주기
- 식사 후 규칙적으로 배변 시도하기
- 대변이 보고 싶을 때 참지 않기
- 배변 시 편안하고 사생활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하기
- 하루 8~10잔 이상의 수분 섭취하기
- 식사 후 걷기 등 가벼운 운동하기
✔ 변비 시 약물적 관리법
- 의사가 처방한 변 완화제 복용
- 변비가 심할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변 완화제를 추가하거나 관장, 좌약 고려
항암 치료 후 호중구가 감소하는 시기에는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좌약이나 관장은 피합니다.
5.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 증상 발생 (어지러움, 구강 건조, 소변량 감소)
- 설사의 양상이 물과 같은 경우
- 심한 복통, 혈변 또는 검은색 변이 나올 경우
- 설사와 발열이 동반될 경우 (감염 가능성)
- 변 완화제 복용 후에도 변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 오심, 구토가 동반되어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
6. 설사와 변비 관리로 더 큰 부작용을 예방합니다.
항암 치료 중에는 설사와 변비가 흔하며 두 증상이 번갈아가며 나타나기도 합니다.
암종에 따라, 수술 부위나 개복수술 여부에 따라 설사나 변비가 더 큰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수술 환자의 경우 절제 부위나 범위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 발생하므로, 증상을 가벼이 넘기지 말고 대변 횟수와 양상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설사와 변비는 생활 습관 개선과 적절한 약물 복용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 설사와 변비로 어려움이 있다면 참지 마시고 꼭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해결책을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