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을 받으면 많은 사람이 치료에 집중해야 할지, 아니면 일을 병행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근무 형태와 경제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에 맞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 치료 중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암 치료와 경제활동 병행의 현실
암 진단을 받으면 치료를 위해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체력 저하, 면역력 약화,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업무 지속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자영업자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경우, 치료만을 위해 장기간 일을 쉬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암 치료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서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각각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2. 직장인의 암 치료와 업무 병행
🔹 치료적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
직장인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병가, 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지만, 치료 강도에 따라 업무 지속이 가능할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 암의 유형과 단계 :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치료 기간과 일정 등 조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치료법 선택 : 일과 치료를 더 수월하게 병행할 수 있는 다른 치료법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 수술 후 회복 기간: 암 수술 후 최소 몇 주간은 휴식이 필요하며, 복귀 후에도 체력 저하를 고려해야 합니다.
-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피로, 구역감,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업무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고려합니다.
- 출퇴근 부담: 장시간 출퇴근이 힘들 수 있으므로, 재택근무나 단축 근무가 가능한지 고려해야 합니다.
🔹 재정적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
직장인은 정기적인 급여를 받지만, 치료로 인해 휴직 또는 근무 시간 단축 시 소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본인이 가정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상황이 다릅니다. (가장, 1인 가구 등)
- 단축근무나 휴직 시 생활비 및 추가 치료 비용 등을 감당할 수 있는지 파악합니다. (모아둔 돈, 보험 등)
- 유급휴가나 병가, 휴직 등을 낼 수 있는지, 직원 복지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실업급여 및 산재보험: 직장 내 암 발병 원인이 직업 환경과 관련이 있다면 산재보험 신청이 가능합니다.
🔹 직장인이 선택할 수 있는 대책
- 유연 근무제 활용: 재택근무, 탄력 근무 등을 적극 활용합니다.
- 병가 및 휴직 활용: 치료 강도에 따라 적절히 병가 또는 장기 휴직을 신청합니다.
- 동료 및 상사와 소통: 업무 조정이 필요할 경우 회사 측과 충분히 협의합니다.
- 퇴직 대비 저축 및 보험 활용: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미리 경제적 대비를 합니다.
3. 자영업자의 암 치료와 경제활동 병행
🔹 치료적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
자영업자는 직장인과 달리 휴직 제도가 없기 때문에, 치료 중에도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체력에 따라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대체 인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재택근무 활용이나 업무 내용의 변경을 고려합니다.
- 하청을 주거나 직원을 추가 고용하고,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 가게 운영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판매나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항암 치료 중 무리한 업무를 지속하면 면역력 저하로 인해 치료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재정적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
자영업자가 치료를 위해 시간을 낸다는 것은 한동안 소득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치료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따라서 경제적 대비가 더욱 중요합니다.
- 실손보험 및 암보험 활용: 기존 보험이 있다면 보험금 청구를 적극 활용합니다.
- 정부 지원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 생활자금 지원, 창업 자금 대출 연기 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고정비 절감: 가게 임대료, 운영비 등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합니다.
🔹 자영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책
- 파트타임 직원 고용: 일정 부분 업무를 맡길 수 있는 직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온라인 판매 강화: 대면 업무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 자영업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및 대출 연장 제도를 활용합니다.
4. 치료와 회복이 최우선 과제
암 치료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각각 다른 도전 과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면 치료와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 직장인은 병가, 유연 근무제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 자영업자는 업무 조정, 대체인력 활용, 정부 지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 무리한 근무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에 맞는 근무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암 치료 후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지원 제도, 보험, 직장 복지 제도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암 진단 후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현실적인 문제와 개인적 이유로 일을 병행해야 한다면 적절한 대책을 찾아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치료와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