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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기점으로 항암제 건강보험 급여 정책이 대대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비급여였던 혁신 신약들이 급여로 전환되며, 병용요법 사용 시 환자 부담이 크게 경감되는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본문에서 구체적인 항암제 종류, 급여 전환 시점, 환자 부담 변화, 향후 전망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2025년 항암치료제 정책 변화로 치료비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본문에서 구체적인 약제명과 적용 시기를 꼭 확인하세요.
2025년, 항암제 급여 정책개편
2025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항암제 급여 체계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고가의 신약, 또는 병용요법 사용 시 전체가 비급여로 처리되는 불합리한 구조가 존재했으나, 이제는 환자 중심의 정책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이 비급여라 하더라도, 병용되는 기존 약제가 급여였다면 급여가 유지되도록 제도가 개편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백만 원에 달하던 항암치료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치료 기회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된 주요 항암제
최근 1~2년 사이에 급여 전환이 이루어진 항암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폐암, 신장암 등)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니볼루맙(옵디보) 등 면역항암제가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와 병용 사용될 때 기존에는 신약이 비급여이면 전체가 비급여로 간주되었습니다. 2025년부터는 기존 급여 약제는 그대로 급여 적용됩니다.
- 혈액암 치료제
다발골수종, 림프종 환자에서 사용되는 신약 병용요법이 급여 확대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카르티세포치료제(CAR-T), 새로운 면역조절제 등 고가 치료제들이 단계적으로 급여화되고 있습니다.
-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 엔허투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
2024년까지 일부 적응증만 급여였으나, 2025년부터는 3차 치료 이상 전반에 급여가 확대되었습니다.
- HR+/HER2- 진행성 유방암 - 리브시크립 (리보시클립)
2024년까지 일부 병용요법만 급여였으나, 2025년부터는 1차 병용요법까지 급여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2025년 급여 전환 예정인 항암제와 치료법
건강보험 급여 전환이 확정되거나 논의 중인 항암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CAR-T 세포치료제 (혈액암)
1회 투여 비용이 3~5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 약제로,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적응증에서 급여 전환 예정입니다. 환자 본인 부담은 5~10%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 면역항암제 + 표적항암제 병용 (간암, 신장암 등)
예: 아테졸리주맙 + 베바시주맙 조합은 간세포암 치료에 있어 2025년 내 급여 확대가 기대됩니다.
- PARP 억제제 (난소암, 유방암 등)
올라파립, 니라파립 등이 대표적이며, 2025년부터 월 약가 500~800만 원 상당의 약제들이 급여 적용을 받을 예정입니다.
환자에게 미치는 실질적 변화
신약의 급여 적용이 확대되면서 환자 부담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 급여 전: 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전액 본인부담
- 급여 후: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 본인 부담이 5~20% 수준으로 낮아짐
예를 들어, 약값이 월 500만 원인 항암제가 있다면, 급여 적용 전에는 전액 부담이었지만, 급여 적용 후에는 25만~100만 원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환자 중심의 정책 변화, 그 의미는?
2025년의 정책 변화는 단순한 제도 개편 그 이상입니다.
- 기존 약제의 급여 유지: 신약이 비급여더라도 병용되는 기존 약제는 급여 유지
- 치료 포기 감소: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던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변화
- 치료 다양성 확보: 신약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개인화된 맞춤 치료가 가능
2025년 주요 신약과 제형의 변화
신약 개발과 함께 제형의 혁신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피하주사 제형 항암제
-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 변경되어 투여 시간이 60분 → 7분
- 옵디보(니볼루맙): 3~5분 내 피하주사로 가능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2~3분 투여, 피하주사 형태로 2025년 FDA 승인 및 국내 도입 예정
-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시작해 HER2 Low 적응증, 기타 고형암에서도 적용 확대가 논의 중입니다.
- 국내 개발 항암 신약
대웅제약 등의 제약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가 2025년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여 등재 여부가 검토될 예정입니다.
맺음말
2025년은 국내 항암 치료 정책에 있어 대전환의 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급여 체계가 환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치료의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 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항암 신약들이 급여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들은 보다 나은 치료 기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 치료가 ‘경제적 선택’이 아니라 ‘치료받을 권리’로 다가오는 시대, 우리는 그 출발선 위에 서 있습니다.
※ 관련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주치의 및 병원 보험상담실과 상의하여 적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항암제 급여 전환 확인 방법
- 상단 메뉴에서 '의약품정보' 또는 '급여정보' 항목을 선택합니다.
- 검색창에 해당 항암제의 이름(예: '펨브롤리주맙', '리보시클립')을 입력하여 급여 적용 여부와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국가암정보센터 바로가기
- 메인 페이지에서 '암정보' 또는 '암치료정보' 섹션을 선택합니다.
- 관심 있는 암종을 선택한 후, 관련 치료제의 급여 여부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