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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를 받으면 피부와 손톱이 변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항암제가 피부 세포와 손톱의 성장 속도를 늦추거나 손상시키기 때문인데요.
피부 건조, 가려움, 색소 침착, 손발톱 변색, 갈라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염증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암환자의 피부 손상은 치명적이지 않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주고 질병의 예후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 치료로 인한 피부 및 손톱 변화의 원인, 주요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암환자의 피부와 손톱이 변하는 이유
항암 치료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줍니다.
피부와 손톱은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이므로 항암제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피부 및 손톱 변화와 관련된 주요 항암제
- 표적 치료제(EGFR 억제제, VEGF 억제제 등) → 피부 발진, 건조, 가려움증 유발
- 항암 화학요법(탁센 계열, 플루오로유라실 등) → 손발톱 변색, 갈라짐, 탈락
- 면역요법(키트루다, 옵디보 등) → 피부 발진, 색소 침착 발생 가능
- 방사선 치료 → 피부 홍반, 화상 같은 피부 손상 유발
이러한 치료를 받으면 피부와 손톱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항암 치료로 인한 피부 및 손톱 변화 증상
항암 치료 중 피부와 손톱은 다양한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피부 변화 증상
-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
- 심한 가려움증
- 색소 침착(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반점이 생김)
- 여드름처럼 보이는 발진 발생
- 햇빛에 대한 민감성 증가(쉽게 화상을 입음)
- 방사선 치료 부위의 홍반, 염증, 물집 형성
피부 증상은 관리하지 않으면 심한 염증이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발톱 변화 증상
- 손발톱 변색(검은색, 갈색, 노란색으로 변화)
- 손톱이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짐
-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줄무늬(가로선, 세로선)가 생김
- 손발톱 주변 염증, 부기, 통증 발생
- 손발톱이 들뜨거나 빠지는 현상(심한 경우 발생할 수 있음)
손톱이 손상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국가암정보센터를 방문해보세요
3. 항암 치료 중 피부 및 손톱 변화를 예방하는 방법
피부와 손톱 변화는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피부 보습 및 보호
- 순한 보습제 사용 → 피부 건조를 막고 가려움증 완화
- 손을 자주 씻고 피부를 긁거나 상처 내지 않기
- 고보습 크림 & 오일 활용 → 특히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을 때 발라주면 효과적
-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 사용 →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음
- 면제품 사용 및 꽉 끼는 옷과 거친 옷 피하기
- 방향성 세안제나 세탁용품을 금지하고 순한 비누 사용
- 염소 처리된 수영장, 통 목욕 금지
- 자극 부위 면도 금지
- 피부 보습 유지를 위해 하루 8잔 이상 수분 섭취
-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스킨케어 제품은 피하세요.
햇빛 차단 & 자외선 보호
- SPF 30~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 → 피부 색소 침착 & 화상 예방
- 모자, 긴 옷 착용 → 햇빛 노출을 최소화
- 자외선이 강한 시간(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실내 활동 권장
손발톱 보호 및 관리
-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지 않기
- 손발톱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 오일 & 크림 사용
- 손톱에 무리가 가는 행동 피하기 → 손톱으로 캔을 따거나 딱딱한 물건을 긁지 않기
- 인공 손톱은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기
- 발톱 보호를 위해 푹신한 신발 신기
- 설거지할 때 장갑 착용
- 손톱 주변을 깨물거나 뜯지 않기 → 상처가 나면 감염 위험 증가
4. 피부 및 손톱 변화에 따른 대처법
피부와 손톱에 변화가 생기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피부 변화 대처법
- 보습 크림을 꾸준히 사용하여 피부 건조를 방지
- 심한 가려움증이 있으면 항히스타민제(의사 상담 후 사용) 활용
-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말기- 2차 감염 유발
- 발진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크림 처방 고려
- 바르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물집 및 상처 관리
- 항문 주위 병변일 경우 좌욕하기
손톱 변화 대처법
- 손톱이 약해졌다면 실리콘 손가락 보호대 사용
- 손발톱 염증이 심할 경우 항생제 크림 사용(의사 상담 필수)
- 손톱이 들뜨거나 빠질 경우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 후 병원 방문
통증이 심할 경우 국소 마취제 및 진통제 (심할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통증을 관리하세요
5. 이럴 땐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심한 피부 발진이나 궤양이 발생했을 때
- 손발톱 주변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고름이 나올 때
- 손발톱이 빠지면서 통증이 심할 때
- 전신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될 때
- 피부가 갈라지거나 상처가 쉽게 나고 회복되지 않을 때
- 대상포진이 의심될 때
항암 치료 중 감염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결론: 피부 & 손톱 변화,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 피부 건조 & 가려움은 보습제와 순한 클렌징으로 관리
- 햇빛 차단 & 보호를 철저히 하여 색소 침착 예방
- 손발톱은 짧게 유지하고, 보습과 위생 관리 필수
- 심한 증상은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항암 치료 중 피부 문제와 손톱의 변화는 약을 끊으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몇 년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보습과 관리를 잘해주어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더 많은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