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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면?

    병기와 유전자 검사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유방암 종류부터 수술, 항암, 표적, 호르몬 치료까지 표준 치료과정을 환자와 보호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유방암 종류와 진단 기준

     

    유방암은 단순히 ‘암’이라고만 표현하기엔 복잡한 종류와 특성이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의 첫걸음은 바로 병기(암의 진행 정도)유전자 상태(양성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 병기(TNM 분류): 암의 크기(T), 림프절 전이(N), 다른 부위로 퍼졌는지(M)에 따라 0기부터 4기까지 나뉩니다.
    • 유전자 양성 여부: 유방암 세포의 특성을 분석하여 치료 반응을 예측합니다.

    대표적인 유전자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 수용체 양성(ER/PR+): 여성호르몬에 반응하는 유방암
    • HER2 양성: HER2 단백질이 과발현된 유방암
    • 삼중음성유방암(TNBC): ER, PR, HER2 모두 음성인 공격적인 유방암

    이러한 분류는 단순히 ‘종류’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후 항암제 선택과 표적치료 가능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국가암정보센터를 방문해보세요.

     

     

     

     

     

    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

     

     

    유방암 표준 치료과정

     

    유방암 치료는 일반적으로 다음 네 단계를 포함합니다

    수술 → 항암화학요법 → 방사선치료 → 표적·호르몬치료.

    하지만 모든 환자가 동일한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며, 각자의 상태에 맞춰 순서와 조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수술

     

    유방암 치료의 핵심은 수술입니다. 암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며, 수술의 범위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 유방보존수술: 암 덩어리만 제거하고 나머지 유방 조직은 보존. 이후 방사선치료 병행이 필수입니다.
    • 유방전절제수술: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방식. 필요 시 유방재건수술도 함께 시행됩니다.
    • 림프절 수술: 암이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시림프절 생검’을 시행하고, 전이 발견 시 추가 림프절 제거(곽청술)를 진행합니다.

     

    ② 항암화학요법

     

    수술 전후로 항암제를 투여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위험을 낮춥니다.

     

    • 선행항암요법(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이 쉬워지도록 합니다.
    • 보조항암요법(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 제거 목적

    대표적인 항암제에는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지만, 신약이나 병용요법 일부는 비급여가 적용되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③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암세포를 고에너지 빛으로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됩니다.

     

    • 유방보존수술 후: 필수로 방사선치료가 병행됩니다.
    • 유방전절제 후: 암이 림프절까지 퍼졌거나 크기가 큰 경우 시행됩니다.

    또한 뼈, 뇌 등으로 전이된 유방암 환자에게는 증상 완화 목적으로도 활용됩니다.

     

     

    ④ 표적치료: HER2 양성 환자

     

    HER2 양성 유방암은 일반 항암제와 함께 표적치료제가 병행됩니다.

    이 치료는 HER2 단백질을 정확히 공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정상세포 손상은 최소화합니다.

     

    대표 약물:

    • 허셉틴(트라스트주맙)
    • 퍼제타(퍼투주맙)
    • 캐싸일라(T-DM1)

    이들 약제는 HER2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중에서도 암 크기, 병기 등에 따라 급여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신약은 비급여로 분류되므로, 치료비용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⑤ 항호르몬치료: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방암 환자는 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게 됩니다.

    이 치료는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률을 높여주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타목시펜: 폐경 전 여성에게 주로 사용
    • 아로마타제 억제제(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폐경 후 여성에게 효과적

    표준 치료제는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만, 일부 최신 약제나 장기 투여 계획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

     

     

    맞춤형 치료: 유방암 치료의 핵심

     

    최근 유방암 치료는 ‘한 가지 치료법’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맞춘 개인별 맞춤형 조합 전략이 중심입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치료 전략 예시입니다:

     

    • 호르몬 수용체 양성: 수술 + 항호르몬치료 ± 항암치료
    • HER2 양성: 수술 + 표적치료 + 항암치료
    •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 항암치료 중심, 최근 면역항암제 병용 시도 중

    특히, 네오어드주번트(선행 항암요법)는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고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유방암 종류별 항암치료 과정

     

     

    마무리: 치료 이후도 중요합니다

     

    유방암 치료는 수술과 약물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재활치료, 심리적 회복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면 완치에 가까운 생존률을 보이는 암이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본인의 상태에 맞는 최선의 치료 방향을 선택해 나가길 바랍니다.

     

    ※ 최신 약제나 비급여 치료는 실손보험 보장 여부도 함께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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