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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암환자의 보조 치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 주사 또는 경구 투여하는 이 요법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을 통해 암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과학적 근거와 한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c

    1.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란?

    메가도스 요법이란 일반적인 권장량을 훨씬 초과하는 고용량의 비타민C를 투여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암환자에게는 정맥 주사(IV 방식)를 통해 10g~100g 이상의 비타민C를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방식은 1970년대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의 연구를 기점으로 대체의학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맥 투여 vs 경구 섭취

    비타민C를 경구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에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정맥 주사는 혈중 농도를 급격히 높일 수 있어 세포 수준에서 항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특히 일부 실험에서는 고농도 비타민C가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독성을 나타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2. 암환자에게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 필요한 이유

    • 면역력 강화: 고용량 비타민C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항산화 작용: 암 치료 중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정상세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피로 감소: 항암 치료 후 피로감이 심한 환자들에게 에너지 회복 효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삶의 질 향상: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 완화 및 식욕 개선 등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3.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의 과학적 근거

    2025년 기준으로 발표된 여러 임상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비타민C가 암 치료의 주요 치료법은 아니지만 보조요법으로서 일정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췌장암, 난소암, 폐암 등 특정 암 유형에서 병행 치료 시 부작용을 줄이고 회복을 돕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미국의 NIH산하 연구에서는 고용량 비타민C 주사 치료가 일부 전이암 환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일반 항암제와 병행 시 세포 독성 작용이 증폭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4. 주의사항 및 부작용

    모든 암환자에게 메가도스 요법이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에게는 신장 결석, 요로 결석, 신부전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

    • 신장 질환 환자
    • 헤모크로마토시스(철 과다증) 환자
    • G6PD 결핍증 환자 (용혈성 빈혈 위험)

    ※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치료로, 주치의의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5.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암 치료의 미래일까?

    비타민C 고용량 요법은 기존의 암 치료법(수술, 항암제, 방사선 등)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통증 완화나 회복 속도 향상 등의 보조 효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 병기의 단계, 치료 과정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해야 하며, 근거 기반의 의학적 판단이 중요합니다.

    6. 결론: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신중하게 접근해야

    암환자의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은 분명 매력적인 대체요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치료 효과는 개인 차가 크고, 현재로서는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된 치료법은 아닙니다.

    검증된 의료진과 함께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연요법과 의학적 치료가 서로 배척하기보다는  통합적인 조화가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