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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수두를 앓고 나면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신경절에 잠복하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몸 한쪽에 띠 모양으로 수포와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신경통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집니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
대상포진 백신은 모든 연령대에 필요한 것은 아니며, 특정 연령과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권장됩니다.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
- 만 50세 이상 성인
- 만성질환 보유자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 암 치료 중이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
- 대상포진 이력이 있는 경우
- 면역력이 자주 저하되는 생활환경에 있는 사람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강력히 권장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종류 및 접종 방법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대표적인 백신은 두 가지입니다.
접종 방식, 횟수, 특징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백신을 선택해야 합니다.
| 백신명 | 종류 | 접종 대상 | 접종 횟수 | 특징 |
|---|---|---|---|---|
| 조스타박스 (Zostavax) | 생백신 | 만 60세 이상 | 1회 | 면역저하자 사용 불가 |
| 싱그릭스 (Shingrix) | 불활성화 백신 | 만 50세 이상 | 2회 (2~6개월 간격) | 면역저하자 사용 가능, 예방효과 우수 |
특히 싱그릭스는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점점 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가격 - 병원별 가격 검색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현재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 비용 (2025년 기준)
- 조스타박스: 약 12만 원 ~ 18만 원 (1회 접종)
- 싱그릭스: 1회당 20만 원 ~ 30만 원 (총 2회 접종, 40만 원 ~ 60만 원)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접종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접종 병원 찾기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부분의 내과, 가정의학과, 종합병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마다 백신 보유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접종 병원 찾는 방법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 검색 서비스
-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지역 + 대상포진 예방접종 검색
싱그릭스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원하는 백신의 재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접종 전후 주의사항과 이상 반응
예방접종 전에는 건강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백신별 접종 가능 여부도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전 확인사항
- 최근 수술, 질병 여부
- 면역억제 치료 여부
- 알레르기 이력
일반적인 이상 반응
-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붓기
- 미열, 근육통, 피로감
- 드물게 발진, 두통
이상 반응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회복되며,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대상포진은 한 번 걸리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질환이며, 특히 고령자에게는 후유증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백신 효과도 높은 편입니다.
접종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대상포진 치료 비용이나 후유증 관리에 드는 시간과 고통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65세 이상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통해 사전 상담을 받고, 필요한 경우 지자체 지원제도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첫걸음, 대상포진 예방접종에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